(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지방변호사회는 제55대 광주지방변호사회장에 임선숙(52·연수원 28기) 변호사를 선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변호사회는 지난 10일 광주 동구 지산동 광주지방변호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선거권자 492명 중 2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37명(97.5%), 반대 6명(2.5%)으로 임 변호사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감사에는 서정암(56·연수원 26기), 서일석 변호사(52·연수원 30기)가 선출됐다.
임 변호사는 전남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전남대 출신 첫 여성 사시 합격자이자 전국 최초 여성 지방변호사회장이 됐다.
임 변호사는 다음 달 28일 예정된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임 변호사는 "회원 간 친목과 화합·상호 존중을 위해 노력하고 청년 변호사들에 대한 배려와 지원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지역 단체들과 협력하고 법률적 약자를 위한 새로운 영역을 발굴해 시민 속으로 찾아가는 변호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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