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 의상 입고 대구 도심 투어…새 관광 상품 선보여

입력 2018-12-11 15:10  

개화기 의상 입고 대구 도심 투어…새 관광 상품 선보여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 중구는 도심 관광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투어버스 이용자에게 개화기 의상을 무료로 대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중구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20인승 트롤리형인 '청라 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은 실내에 비치한 개화기 양식 바지와 치마 등을 골라서 입을 수 있다. 옷은 청년창업자가 운영하는 모모양장점에서 협찬한다.
청라 버스는 1주일에 6일(월요일·명절 당일 운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향촌문화관∼서문시장 구간을 7차례 운행한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운행 횟수가 1일 8회로 늘고 달성 토성, 삼성상회 터 등 5곳을 관광코스에 추가한다.
이용 요금은 나이에 상관없이 1회 1천원, 1일 3천원(장애인·국가유공자 1천5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청라 버스 홈페이지(http://alleybus.jung.daegu.kr)를 참고하거나 문화마을협동조합으로 문의(☎053-255-0531)하면 된다.
su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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