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세계유산 등재 목표로 행정·재정적 지원 나서기로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8개 지방자치단체가 손을 잡았다.
서남해안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단은 11일 충남도서관에서 충남도, 전북도, 전남도, 충남 서천군, 전북 고창군, 전남 순천시, 보성군, 신안군 등 8개 자치단체와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 및 보호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의 갯벌은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 전남 보성·순천에 있는 갯벌 약 1천㎢를 말한다.
추진단은 이곳이 멸종위기종이 많이 서식하고 세계에서 가장 두꺼운 펄 퇴적층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 등을 내세워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2020년까지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행정·재정적인 지원에 나서고, 등재 이후에는 행정협의회를 꾸려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할 방침이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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