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30·하이원)이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회전 경기에서 우승했다.
정동현은 11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타이우 리조트에서 열린 2018-2019 FIS 극동컵 알파인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38초 44로 1위를 차지했다.
7일 같은 도시의 완룽 리조트에서 막을 내린 FIS 극동컵에서 회전, 대회전 등 대회 3관왕에 오른 정동현은 이날 2위 카민 즐라트코프(불가리아)를 0.34초 차로 따돌렸다.
이번 대회 3위 자리는 정동현에 0.93초 뒤진 온드레 베른트(체코)에게 돌아갔다.
극동컵은 대륙간컵 대회의 하나로 FIS 월드컵보다는 등급이 낮다.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회전 금메달리스트인 정동현은 올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회전 27위에 올랐다.
정동현은 이번 대회를 마친 뒤 이탈리아로 이동해 FIS 월드컵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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