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만달러 수출의향서 체결…박 감독 행사장 방문 힘 보태
(산청=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산청군이 '박항서 매직' 바람이 불고 있는 베트남에서 우수농산물 판촉전을 펼쳐 성과를 거뒀다.
산청군 생초면은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고향이다.
군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 빈컴로얄시티에서 '산청군 우수농산물 베트남 판촉전과 수출상담회'를 열어 170만달러 규모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판촉전에는 산청군 우수기업에서 생산하는 산양산삼주 등 38개 품목이 참여했다.
군은 베트남에서는 동서비나 등 9개 현지 기업과 바이어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감독이 행사장을 방문해 판촉전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등 힘을 보탰다고 군은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판촉전·수출상담회를 통해 베트남 국민으로부터 산청군 농특산물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동남아시아 지역 시장개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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