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키움증권은 12일 효성티앤씨[298020]가 원재료 가격의 하락으로 주요 섬유제품의 스프레드(원가와 판매가 차이)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1천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주요 원재료인 테레프탈산(TPA), 부탄다이올(BDO), 폴리테트라메틸렌에더글리콜(PTMEG), 카프로락탐, 메틸렌디페닐디이소시아네이트(MDI), 모노에틸렌글리콜(MEG) 가격이 최근 급락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4분기∼내년 1분기 주요 섬유제품의 스프레드가 개선될 전망"이라며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65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1.8%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또 "효성티앤씨는 인도에 1억3천만 달러를 투자해 1만8천t 규모의 스판덱스 플랜트를 건설, 내년 2분기 양산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효성티앤씨의 인도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