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은 5년 연속 100만명 넘게 찾아
(안동=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경북 안동 관광객이 올해 처음으로 700만명을 넘었다.
12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안동을 찾은 관광객은 742만3천명으로 지난해 564만7천명보다 31.5%(177만6천명)가 늘었다.
관광지 별로는 하회마을 180만7천명, 시립민속박물관 105만7천명, 국제탈춤페스티벌 103만2천명, 암산ㆍ무릉유원지 92만2천명, 봉정사 61만8천명, 도산서원 28만명 등이다.
하회마을은 5년 연속 100만명을 돌파했다.
안동은 2010년 하회마을 세계유산 등재로 500만 관광 시대를 열었다.
그 뒤 구제역, 메르스 발생 등 악재가 겹치면서 답보 상태에 머물렀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 481만1천명, 2014년 333만7천명, 2015년 452만3천, 2016년 501만7천명이다.
정길태 관광진흥과장은 "봉정사 세계유산 등재에다 최근 인기를 끈 TV 드라마에 나온 만휴정, 고산정 등이 알려지면서 관광객이 늘어났다"며 "12월까지 75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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