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수공)는 최근 열차 탈선, 온수 배관 누수 등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12일 이학수 사장 주재로 긴급 안전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수공 임원과 권역 부문 부서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동절기 결빙, 폭설, 화재 등으로 인한 돌발사고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외부 기관의 대형 안전사고 사례별 대응 과정과 시사점을 살펴보고 각종 물 분야 재난 유형에 따른 초동 조치사항과 위기상황별 대응체계를 재점검했다.
또 동절기 화재와 기온 급강하에 대비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국 222개 시설물과 155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안전점검 결과를 공유했다.
이학수 수공 사장은 "재난 관리는 국민 안전이 걸린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며 "예방적 안전관리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부터 경영진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공은 노후한 지하매설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환경부와 함께 '광역 상수도 지하매설물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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