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초기창업자 발굴·투자 지원 2천만원→1억원으로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지역창업 허브 역할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민간 부문과 창업 공동사업을 늘리고 민간과 연계해 창업 관련 투자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센터는 내년 상반기에 창업지원 기관들과 연계해 공동사업 발굴·추진으로 대구지역 창업생태계를 확산하고 민간 투자자와 함께 창업지원 대상자를 발굴·추천키로 했다.
특히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C-LAB(Creative Laboratory) 2.0'을 통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유망 초기 창업자를 발굴하고 기업별 창업투자액을 기존 2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려 지원한다.
또 새싹기업 C-Seed를 통한 청년창업 지원을 강화해 소셜벤처, 의료창업, 디지털 기반 스타트업의 청년창업 및 일자리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센터 측은 올해 지역 창업지원 정보를 제공하는 대구창업지원포털 사용자가 5만명을 넘었고 창업카페, C-Corridor(창업기업 전용 제품전시판매장), C-Fab(창업기업 시제품 제작소) 등 창업 인프라 대관 100회 달성 및 방문자 3만6천여 명의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초기기업과 예비 창업자 5천여 팀을 대상으로 외부투자유치 231억8천만원, 신규채용 384명, 매출 490억원을 달성한 것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연규황 센터장은 "개방성, 자율성, 다양성을 기본방향으로 지역의 혁신 주체가 참여하는 초기 스타트업 보육과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며 "내년에 창업친화도시 대구를 목표로 창업 허브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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