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 활성화 업무협약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와 한국무역보험공사는 12일 시청에서 창업·벤처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의 업무협약은 창업·벤처 기업이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했음에도 수출 이행을 위한 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형성에 따른 것이다.
창업 기업은 수출계약을 하고도 짧은 기업 경력 때문에 금융기관에 신용도를 제시하는 데 애로를 겪는다.
기술기반 벤처 기업은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하다 보니 재무상태가 불안정해 금융기관 대출이 쉽지 않다.
협약에 따라 무역보험공사는 청주시가 추천한 기업에 최대 1억 원까지 선적 전 보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은 보증서를 토대로 즉시 대출받을 수 있다.
기업이 납부하는 보증료는 청주시가 전액 지원한다.
두 기관은 해외 바이어 신용조사,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 보장, 환변동 보험 등 지원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백승달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은 "청주시와 협업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신 수출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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