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올해는 고용여건 악화 등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기부와 나눔 분위기가 가라앉을 가능성도 있어 염려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예종석 회장 등으로부터 '사랑의 열매'를 전달받은 뒤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우리 사회에 기부·나눔 문화가 활성화되도록 방송, SNS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젊은 세대들도 기부·나눔 문화에 동참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정부도 '기부문화 활성화 기반 마련'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올해 10월에는 기부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20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총 4천105억원의 모금을 목표로 '희망 2019 나눔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이 총리도 이날 성금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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