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난 김주성(39)의 은퇴식을 25일 강원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한다.
DB는 이날 전주 KCC를 상대로 한 올해 마지막 홈 경기가 끝난 뒤 기념 영상 상영, 등 번호 32번 영구결번식 등으로 은퇴식을 진행한다.
2002년 프로에 데뷔한 김주성은 16년간 DB와 그 전신인 TG, 동부 등에서만 뛰었으며 선수 시절 정규리그 1만 득점과 1천 블록슛을 모두 달성했다.
팀을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 정규리그 우승 5회로 이끌었고,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두 차례 금메달을 따냈다.
올해 1월 1일부터 은퇴 투어를 시작, 2017-2018시즌을 마친 뒤 은퇴한 김주성은 은퇴식에서 '기념 유니폼 팬 응모 행사' 등을 통해 조성된 수익금을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연수 중인 김주성은 은퇴식 참가를 위해 잠시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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