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윤리위 17일 물의 빚은 당원 징계절차 논의 예정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곽대훈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위원장은 13일 "자유한국당이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못 미친 것에 대해 반성하며, 지역 국회의원들이 앞장서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곽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재만 전 최고위원의 선거법 위반 사건,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논문표절, 지방의원들의 선거법 위반 등을 일일이 거론한 뒤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린 점에 대해 시당위원장으로서 사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시당은 지역주민들의 삶 속으로 뛰어들어 애환을 함께 하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달에도 지역 기자들과 만나 당 정치인들의 선거법 위반에 대해 사과했다.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윤리위원회는 오는 17일 회의를 열어 선거법 위반 등으로 물의를 빚은 당원들에 대한 징계절차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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