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건설자재 교체 등 대책 세워라"
(세종=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세종시 일부 아파트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됐다.
세종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1월 22일부터 8일간 지역 3개 아파트 69곳을 조사한 결과 2개 아파트 6곳에서 라돈이 기준치(4pci/l)를 웃돌았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대리석으로 시공된 화장실과 신발장에서 높게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A 아파트 한 가구 화장실의 경우 기준치의 2.8배(1.10pci/l)나 나왔다.
세종환경운동연합은 "라돈 아파트 문제가 세종에서도 현실이 되고 있다"며 "세종시는 라돈 아파트를 전수조사하고 라돈이 검출된 건축자재를 교체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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