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13일 연안해역의 효율적인 안전관리와 신속한 해양사고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전남 해남군 땅끝파출소에서 신형 연안 구조정 명명식을 했다.
땅끝 파출소에 배치된 18t급 신형 연안 구조정 S-115정은 양식장이 많은 해역에서 해상치안업무를 수행하는 특성을 고려해 워터제트 추진방식으로 제작됐다.
파고 2m 이상의 해상상황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고, 속도가 크게 향상돼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수색 활동이 가능하다.
주요제원은 길이 14.4m, 폭 4.3m, 승선 인원 8명, 최대속력 35노트(시속 약 63km)로 1회 연료적재 후 370km(200마일) 이상의 거리를 운항할 수 있다.
김영암 완도해양경찰서장은 "신형 연안 구조정 배치로 땅끝 파출소 관내 해양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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