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 기술지원 표준계약서' 토론회…내년 3월 도입

입력 2018-12-14 09:34  

'공연예술 기술지원 표준계약서' 토론회…내년 3월 도입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 3월 도입하는 '공연예술 분야 기술지원 표준계약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개토론회를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연다.
이번 토론회는 기술지원 표준근로계약서와 표준용역계약서 2종의 유형별 표준계약서 내용을 공유하고 공연예술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1부에서는 TDS 공연기술·디자인연구소 어경준 대표가 표준계약서 연구결과와 국내외 계약실태 및 해외사례 등을 발표한다. 김현호 삼현 공인노무사와 우원상 법률사무소 지율 대표변호사는 표준근로계약서와 표준용역계약서 수정(안)에 대한 검토 의견을 제시한다.
2부에선 분야별 토론자들과 함께 수정안을 토론한다.



문체부는 이미 마련된 공연예술 분야 표준계약서 3종 중 기술지원 표준계약서를 현장 여건에 맞게 세부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예술계 의견을 반영해, 열악한 기술지원 분야 제작진의 권리 증진과 공연단체 간 용역계약에 적합한 계약서를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동안 '공연예술 표준계약서 개발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분야 연구진, 공공·민간 분야 전문가, 공연예술 관련 협회·단체 등과 함께 표준계약서 개정 관련 분야별 회의를 개최했으며, 노무법인·법률전문가 자문을 거쳐 공연예술 분야 기술지원 표준계약서(안)를 마련했다.
문체부는 이번 토론회 결과와 관계기관 및 공연예술계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공연예술 분야 기술지원 표준계약서를 확정하고, 관계부처 의견 조회를 거쳐 내년 3월 중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 예술인복지재단 등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표준계약서 상세설명서와 온·오프라인 교육 자료집 등도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abullapi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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