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 1공구' 적용으로 중소기업체 입찰기회 확대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4일 고속철도 서대구역사 신축 등 건축공사 5건에 대한 건설사업 관리용역을 발주한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은 고속철도 서대구역사, 장항선 2단계 웅천역사, 도담∼영천 복선전철 운전 보안시설 9동, 진접선 복선전철 3개 역사, 대구권 광역철도 6개 역사 신축과 개량 등 모두 5개 사업 89억원 규모를 이달 입찰 공고해 내년 2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서대구역은 고속철도와 대구권 광역철도가 정차하는 역사로 지상 3층 연면적 7천183㎡ 규모의 선상 복합역사로 건설된다.
서대구역사 건축공사는 지난달 28일 입찰 공고됐으며, 내년 2월 시공사를 선정한 뒤 착공된다.
전희광 철도공단 건설본부장은 "5개 사업의 건축공사와 건설사업 관리용역 발주로 4천555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천5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에 발주하는 사업에 '1사 1공구' 원칙을 적용해 중소기업체의 입찰참여 기회확대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사 1공구 원칙은 특정 업체의 편중낙찰을 막기 위해 동시 입찰공고 때 중복낙찰을 금지하는 제도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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