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축구대표팀과 기술 부문을 강화해 조직을 개편했다.
축구협회는 14일 "대표팀의 경쟁력 강화와 유소년 육성을 위한 기술 부문을 강화했다"며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경기인 출신들도 부서의 주요 책임자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국가대표지원실은 전력강화실(국가대표지원팀·축구과학팀·NFC관리팀)로 명칭이 바뀌고,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 운영하도록 했다.
최근 사임한 박지성 본부장이 맡았던 유스전략본부는 기술교육실로 재편돼 산하에 기술교육지원팀, 교육팀, 연구팀으로 운영된다.
이밖에 경기운영실을 대회운영실로 이름을 바꾸고, K3리그 활성화를 위해 산하에 K3팀을 별도로 편성했다. 또 심판 부서가 심판운영실로 독립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축구협회는 1기획단(미래전략기획단), 1본부(생활축구본부), 7실(대회운영실, 심판운영실, 전력강화실, 기술교육실, 홍보마케팅실, 경영혁신실, 소통실), 18팀으로 바뀐다.
축구협회는 "대표팀과 기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이라며 "선수, 심판 출신 인물들이 행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폭을 넓혔고 능력 중심의 경쟁체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hor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