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해양경찰청은 13∼14일 해양경찰교육원에서 '2018년 해상화학사고 대응능력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해상에서 발생하는 화학물질 유출사고 때 현장 요원들의 초동 대응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5개 지방해경청과 19개 해경서 소속 해양오염 대응요원 43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개인보호구 착용, 가스물질 탐지, 열화상카메라 활용 등 위험·유해물질 장비 운용 능력과 화학사고 대응 매뉴얼 숙지 등 위험·유해물질 대응 이해력 등을 평가받았다.
올해 대회에서는 울산·부안·부산해경서가 높은 점수를 받아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울산해경서는 지난해 대회에서도 1위를 해 2년 연속 수상했다.
임택수 해경청 해양오염방제국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방제분야에서 대응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상 화학사고에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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