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착공식 제재 면제, 美·유엔과 긴밀히 협의 중"

입력 2018-12-14 11:25  

통일부 "착공식 제재 면제, 美·유엔과 긴밀히 협의 중"
"연락사무소 등 여러 방식으로 착공식 실무협의 예정"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통일부는 14일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의 대북제재 면제와 관련해 미국 및 유엔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착공식 관련해 미국 측과 협의가 다 끝난 것이냐 아니면 제재 면제와 관련해 논의를 해봐야 하는 것이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착공식 자체는 대북제재 대상이 아니지만, 행사를 위해 올라가는 물자들은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미국 및 유엔과 협의를 통해 이 문제를 피해갈 방법을 찾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 부대변인은 북측과의 착공식 세부 협의 방법과 관련한 질문에는 "문서협의 방식도 있고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24시간 상주하는 시스템으로 개설돼 있기 때문에 남북 간 여러 가지 방식으로 긴밀히 실무적인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착공식 참석 범위에 대해서는 "참석하는 인원의 대상에 대해서는 지금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고 결정되는 대로 공유할 부분이 있으면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또 "동해선 도로 공동조사는 북측과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동해선 철도 조사가 끝나면 남북 철도ㆍ도로 중 조사를 하지 못한 구간은 동해선 도로만 남지만, 정부는 공동조사가 완전히 끝나지 않아도 착공식을 연다는 방침이다.
anfou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