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식물도감 '한국의 민속식물' 증보판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책에는 민속식물 1천95종에 대한 식물학적 특성과 각 지방에서 불리는 이름, 용도와 이용에 대한 전통지식, 정보 보유자, 이용·분포지도, 사진 등을 1천472페이지에 시·군 별로 상세히 기록했다.
국립수목원은 식물 주권을 확보하고자 2005년부터 전국에 분포한 민속식물을 연구했다.
2013년까지 1단계 조사를 벌였다. 140개 시·군 862개 마을을 조사해 식물 974종을 수록한 '한국의 민속식물'을 발간했다.
이후 2014∼2017년 2단계로 4개 시·군 419개 마을을 추가 조사해 식물 121종을 보완, 이번에 증보판을 냈다.
국립수목원은 증보판을 각 시·군에 배부했으며 국립수목원 홈페이지(www.kng.go.kr)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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