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재정·대전시티즌 지원 등 203억원 감액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시의회는 14일 본회의를 열고 내년 대전시 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대전시 예산은 올해보다 10.2%(4천410억원)이 늘어난 4조7천538억원이다.
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일반회계 세출예산안 가운데 과다 책정됐거나 급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시내버스 재정지원 보조금(100억원), 대전도시철도 운영 지원금(30억여원), 프로축구단 대전시티즌 지원금(15억원) 등 203억여원을 삭감해 내부 유보금으로 전환했다.
특별회계 세출예산안 9천83억여원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시의회는 또 홍종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코레일 서대전역 KTX 감차 계획 철회 촉구 건의안'을 의결하고 중앙부처와 국회 등에 건의키로 했다.
구본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원자력안전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도 의결돼 6명의 위원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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