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연합뉴스) 감 주산지인 충북 영동에서 14일 개막한 곶감 축제가 성황이다.
영동천 둔치에 마련된 행사장에는 이날 추운 날씨에도 5천여명의 인파가 몰려 달고 쫀득한 곶감 맛을 즐겼다.
이번 행사에는 24곳의 농가에서 출품한 곶감과 아로니아, 와인, 사과, 호두 등을 전시 판매한다. 가격은 시중보다 10∼20% 저렴하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산타 차림을 한 진행요원들이 시식용 곶감을 무료로 나눠 주는 시간도 마련됐다.
박세복 군수는 "달콤한 곶감 맛을 즐기면서 넉넉한 시골 인심도 체험하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16일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글=박병기 기자·사진 = 영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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