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전돼도 시계 기능…출고가 39만6천원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전자[066570]가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스마트워치 'LG[003550] 워치 W7'을 17일 국내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초소형 아날로그 기어박스를 탑재해 실제 시곗바늘이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본체에는 스테인리스스틸을 적용해 내구성과 미적 감각을 갖췄다.
LG전자는 초절전 기술로 한 번 충전 시 최대 이틀까지 쓸 수 있게 했다. 특히 전원이 꺼진 후에도 시계의 시침과 분침이 최대 3일까지 작동한다. 아날로그 시계로만 사용하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0일까지 쓸 수 있다.
14만여개 워치 페이스를 제공하고, 기본 제공되는 러버 스트랩 외 일반 시곗줄을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다.
구글의 웨어러블 OS를 탑재, 스마트폰과 연동해 전화, 문자, 카카오톡 등 다양한 알림을 확인하고 운동량을 측정할 수 있다. 가속도, 지자기, 자이로, 압력 등을 알 수 있는 센서를 탑재했고 시곗바늘을 활용한 스톱워치, 타이머, 나침반, 고도계, 기압계 등 다양한 부가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39만6천원이며 LG 베스트샵과 11번가, G마켓, 네이버 등에서 판매한다.
LG전자 안병덕 모바일마케팅담당은 "최첨단 IT 기술과 품격 높은 디자인으로 스마트워치의 새로운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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