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 월드투어 파이널…남자단식 손완호, 2년 연속 3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24·인천국제공항)-신승찬(24·삼성전기)이 배드민턴 왕중왕전인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소희-신승찬은 15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8 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복식 준결승전에서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를 2-0(21-13 21-13)으로 완벽히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2018년 마지막 배드민턴 월드투어인 이 대회에는 세부종목별 월드투어 랭킹 8위 이내 선수들만 참가해 최고를 가리는 '별들의 전쟁'이다.
지난 10월 프랑스오픈 동메달, 11월 중국오픈 금메달 등으로 활약한 이소희-신승찬은 여자복식 세계랭킹 7위로, 이 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에서는 랭킹이 낮은 편이다.
그러나 이날 세계랭킹 3위인 마쓰모토-나가하라를 제압하면서, 최고의 여자복식조로서 2018시즌을 마칠 가능성을 높였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6위 손완호(30·인천국제공항)는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모모타 겐토(일본)에게 0-2(14-21 21-12)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손완호는 2년 연속으로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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