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깜짝' 은메달을 차지했던 한국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이 이번 시즌 첫 월드컵 무대에서 중위권에 머물렀다.
원윤종(강원도청), 김동현(강원도청), 이경민(국군체육부대), 오제한(강원도청)이 호흡을 맞춘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2018-2019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9초78의 기록으로 19개 출전팀 가운데 13위를 차지했다.
1차 시기에서 5.18초로 스타트를 끊은 대표팀은 54초86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중간순위 13위에 올랐다.
대표팀은 2차 시기에서 5.19초의 스타트 기록으로 출발한 뒤 스피드를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1차 시기보다 늦은 54초92를 기록하며 1, 2차 시기를 합쳐 종합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평창올림픽에서 한국과 공동 은메달을 따낸 니코 발터가 파일럿으로 나선 독일 대표팀은 1, 2차 시기 합계 1분48초61로 우승했고, 평창 금메달리스트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가 조종간을 잡은 또 다른 독일 대표팀이 1분48초68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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