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연안 여객선 안전관리 상태를 국민 눈높이에서 꼼꼼하게 살필 '2019년도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을 오는 17∼28일 모집한다고 해양수산부가 1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출범한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은 연안 여객선에 불시에 탑승해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미비한 부분을 정부에 알려 시정·개선을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 활동한 국민안전감독관 15명은 약 8개월 동안 총 30회에 걸쳐 여객선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 50여건의 위험요소를 발견해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해수부는 소개했다.
느슨하게 묶인 수화물을 철저히 고정하게 하고 불량 소화기 교체, 구명부환 위치 조정, 휠체어·유모차 수납공간 제공 등 활동을 했다.
내년에 활동할 국민안전감독관은 만 19세 이상 70세 이하 국민으로 전국 3개 권역(서해권·서남해권·동남해권)별로 2∼4명씩 총 10명을 선발한다. 이들은 올해 우수 활동자 5명과 함께 내년 말까지 활동한다.
선박안전 업무 경험자나 도서민, 사회 봉사활동 경험자 등은 우대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수부 홈페이지(www.mo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해수부 연안해운과(☎ 044-200-5761, Fax 044-861-943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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