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종료 9초 전 동점골로 하남시청과 무승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SK가 외국인 선수 부크 라조비치의 6골 활약을 앞세워 시즌 6승째를 따냈다.
SK는 16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2라운드 상무와 경기에서 25-20으로 이겼다.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출신 피봇 라조비치는 이날 팀내 최다인 6골을 넣고 어시스트와 블록슛도 1개씩 더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라조비치는 핸드볼큰잔치 시절인 2009년 남자부 두산이 일본 선수 도요타 겐지를 기용한 이후 국내 핸드볼 경기에 9년 만에 다시 등장한 외국인 선수다.
라조비치는 11월 30일 역시 상무를 상대로 6골을 넣은 이후 이날 다시 한번 6골을 터뜨려 국내 무대 데뷔 이후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6승 2패가 된 SK는 1위 두산(7승)과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최현근이 8골로 분전한 상무는 개막 후 8연패 늪에 빠졌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인천도시공사가 경기 종료 9초를 남기고 터진 김재진의 동점 골로 하남시청과 24-24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남시청은 종료 직전 정수영의 슛이 인천도시공사 골키퍼 안준기에게 막히면서 승점 1에 만족하게 됐다.
◇ 16일 전적
▲ 남자부
SK(6승 2패) 25(10-10 15-10)20 상무(8패)
인천도시공사(4승 1무 3패) 24(12-10 12-14)24 하남시청(2승 1무 5패)
두산(8승) 22(9-9 13-8)17 충남체육회(3승 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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