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해양자연사박물관은 18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사진과 엽서로 본 극지'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제4회 극지사진공모전 수상작 20점, 초대작가 작품 20점을 포함해 민간 수집가 문지호씨가 25년간 수집한 극지일엽서와 남극 우표 등 5천여 점을 선보인다.
극지일엽서는 남극 과학기지들의 날짜 도장을 찍은 엽서로, 세계 각국 남극과학기지의 고유한 날짜 도장을 살펴볼 수 있다.
우리나라 세종과학기지, 장보고과학기지를 비롯해 세계 30개국 남극과학기지뿐 아니라 1991년 북한에서 발행한 남극 탐험기념 봉투 등도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올해 극지사진공모전 수상작 가운데는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와 세종과학기지에서 근무하는 대원들이 찍은 사진작품 등 남극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들이 다수 포함됐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51-550-8840)로 문의하거나 해양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