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 상품, 토요일밤 주택가서 많이 팔려…단골은 30대男

입력 2018-12-17 10:28  

숙취해소 상품, 토요일밤 주택가서 많이 팔려…단골은 30대男
GS25 편의점 분석…주52시간제 시행후에도 큰 변동 없어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숙취 해소 상품은 토요일 밤 10시께 주택가에서가장 많이 팔린다는 집계가 나왔다. 1년 중 12월에 가장 많이 팔렸고 30대 남성이 주 고객층이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올해 1월부터 12월 13일까지 요일별 숙취 해소 상품 판매지수(평균을 100으로 놓고 매출을 지수로 환산)를 분석한 결과, 토요일이 133.2로 가장 높았다.
금요일(117.4)과 목요일(98.6)이 뒤를 이었고, 가장 구매가 적었던 요일은 월요일(75.5)이었다.
숙취 해소 상품이 가장 많이 판매된 곳은 주택가(306.9)로 나타났다. 주택가 판매지수가 유흥가(245.6)와 사무실 밀집 지역(100.3)을 앞질렀다.
시간대에서는 밤 10∼11시대에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밤 11시∼12시, 밤 9시∼10시 순이었다.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층은 30대 남성(29.6%)이었고 40대 남성(19.4%), 40대 여성(13.1%)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숙취 해소 상품의 월별 판매지수는 12월이 133.8로 가장 높았고 10월(111.7), 9월(108.9)이 그다음이었으며 1월(79.9)이 가장 낮았다. 올해도 이런 경향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 52시간제 도입 후 숙취 해소 상품의 매출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11월 숙취 해소 상품 매출 비중은 47.7%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8.2%에서 0.5%P 하락했다.
GS25는 "직장 회식 후 숙취 해소상품을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토요일 판매지수가 가장 높은 것을 고려할 때 개인적인 술자리 후 귀갓길에 구매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연말에는 송년회로 음주가 늘면서 구매가 늘고, 새해에는 금주 계획 등으로 음주를 줄이면서 구매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shi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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