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뉴스) 이정현 기자 = CJ ENM은 tvN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알쓸신잡')에서 활약 중인 김영하 작가가 올해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 12월 '집콘' 강연자로 나선다고 17일 소개했다.
김 작가는 이번 강연에서 '도시가 집이다'라는 주제로 최근 변화하는 현대인들의 집과 기능, 의미에 관해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그는 강연을 앞두고 "집집마다 있던 툇마루가 사라지고 카페가 그 기능을 대신하고 있듯이 예전에는 집안에 갖춰져 있는 기능들이 이제는 도서관, 까페, 식당과 같은 곳으로 아웃소싱되고 있다"며 "그런 면에서 도시도 우리들의 '집'의 일부로 봐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그렇다면, 이제 우리들의 '집'에 남은 기능은 무엇일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인천 송도 카페 꼼마에서 열린다. 넓게 트인 창과 책으로 빼곡히 채워진 기둥으로 이뤄져 아늑함을 주는 공간이다.
아울러 오는 26일 오후 7시 열릴 이번 강연은 네이버TV 실시간 생중계로 만난다. 방청 신청은 네이버 포스트 '집콘'과 문화가 있는 날 페이스북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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