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항 개항 120주년, 기미년 독립운동 100주년 등 30개 사업 공개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가 내년 마산항 개항 120주년, 기미년 독립운동 100주년,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창원시 근현대사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17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3대 근현대사를 기념할 30개 사업을 2019년 추진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해마다 벌이는 12개 사업에 신규사업 18개를 보탰다.
기미년 독립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은 계속 사업인 3·1절 애국지사 추모제·추념식 개최, 4·3 의거 재현행사 외에 독립명문가 발굴·인증, 독립운동 학술심포지엄, 4·3 삼진 의거 기념관 건립, 창원 독립운동사 책자 발간 등 13개 추가 사업을 진행한다.
마산항 개항 120주년 기념사업은 기념식 외에, 마산항 사람 중심 기록사 발간, 타임캡슐 제작·봉인, 기념 학술행사 등 6개 사업을 더 한다.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사업은 부마민주항쟁 음악회, 시민과 함께하는 민주 대동 큰잔치, 부마민주영화제, 백서발간,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등 11개 사업을 확정했다.
창원시민에게 2019년은 특별한 해다.
우선 마산항 개항 120주년이 된다.
마산항은 조선 말 1899년 개항했다.
또 1919년 4월 3일 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진전면·진북면 주민이 일제에 항거한 만세 시위인 삼진 독립 의거 100주년, 1979년 10월 박정희 정권의 유신 독재 체제에 저항해 마산시민(현 창원시)이 봉기한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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