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주 공예품전시관이 지역의 공예문화를 선도할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전주시는 17일 공예품전시관에서 공예 분야 무형문화재와 작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재개관식을 했다.
전주한옥마을의 중심인 태조로에 있는 공예품전시관은 총면적 1천여㎡ 규모의 한옥 6동으로 수년간 재정비 과정을 거쳐 판매ㆍ전시ㆍ교육ㆍ체험 등을 하는 수공예 관련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앞서 시는 지난해 '손길로 만드는 행복한 문화도시'를 뜻하는 '손의 도시(핸드메이드 시티)'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뒤 공예문화 확산에 주력했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 체육국장은 "공예품전시관은 공예를 통해 시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만드는 공간, 손의 가치를 담을 수 있는 공간, 대중이 모여 문화를 느끼고 소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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