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로터스월드·행복캄과 캄보디아 빈곤마을 지원

입력 2018-12-17 17:34  

수원시, 로터스월드·행복캄과 캄보디아 빈곤마을 지원
3개 기관, 수원시청서 '4단계 지원사업' 업무협약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캄보디아 시엠레아프(시엠립)주의 빈곤 지역인 프놈끄라옴 마을에 공적원조를 해 온 수원시가 사단법인 로터스월드, 사단법인 행복한 캄보디아 모임(이하 행복캄)과 함께 내년부터 4단계 지원사업을 펼친다.



염태영 수원시장, 로터스월드 이사장 성관 스님, 행복캄 홍순목 이사장은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캄보디아 수원마을 4단계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은 수원시가 2004년 시엠립주와 자매결연을 한 뒤 계속 지원하는 곳이다.
시엠립 중심지에서 10㎞가량 떨어진 이곳은 537가구의 마을로, 가구당 평균 소득이 153달러 수준의 빈민 지역이다.
수원시는 이 마을을 '수원마을'로 명명하고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공동화장실·공동우물 설치(1단계), 마을 공동자립작업장과 여성 근로자 자녀를 위한 유아 보육센터 건립(2단계), 수원중·고등학교 건립(3단계) 등 단계별 지원사업을 해왔다.
수원시 등은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3년간 4단계 지원사업을 한다.
4단계 지원사업은 수원마을 주민의 소득창출, 역량 강화, 취약계층 빈곤감소, 환경개선, 교육권 보장에 초점이 맞춰진다.
수원시가 재단법인 수원시국제교류센터와 함께 4단계 지원사업을 총괄하고, 로터스월드는 시민 기부금·후원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현지에서 사업을 실행한다.



국제봉사단체인 행복캄이 사업을 후원하며 현지에서 자원봉사를 하게 된다.
협약식에서 염 시장은 "4단계 지원사업은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이 지속기능형 국제개발 협력의 모범사례가 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수원시와 로터스월드, 행복캄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4단계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자"고 당부했다.
성관 스님도 "긴 시간 함께 하면서 프놈끄라옴 마을을 정상적으로 발전시키는데 노력해온 수원시와 행복캄에 감사하다"라면서 "서로 믿고 의지하고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4단계 사업을 잘 이루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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