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경북도는 2018년 경상북도 최고장인 5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 최병석(58)씨, 영주대장간 석노기(64)씨, 고려왕검연구소 이상선(62)씨, 만혜석조원 이태만(63세)씨, 구미에이테크솔류션㈜ 유만준(41)씨가 올해 최고장인이다.
최병석씨는 포스코에서 40년간 근무하며 니켈, 크롬 등 특수원소가 함유된 후판제품의 압연공정이나 가공공정에서 발생하는 잔류자기 제거기술을 개발해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석노기씨는 1987년 대장장이 길을 걷기 시작해 전통방식대로 낫, 호미, 괭이 등 농기구를 제작하며 전통산업을 이어가고 있고, 이상선씨는 옛날 왕들의 장식, 호신용 사인검을 연구해 제작하고 있다.
이태만씨는 1970년부터 석공예가로 활동하며 전통 석조공예의 우수성을 알려왔으며, 유만준씨는 금형분야에서 다양한 기술개발과 표준화 작업으로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도는 이날 이들에게 최고장인 인증패를 수여하고 기술장려금 지급증서를 전달했다.
또 5년간 월 30만원씩 모두 1천800만원을 기술장려금으로 주고 최고장인 작품전시회, 재능나눔 봉사활동 등 기회를 줄 예정이다.
경북에서는 2012년부터 모두 35명이 최고장인으로 선정돼 분야별로 기술 발전과 후진 양성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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