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500여억 투입…침수 예방·주거환경 개선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내년부터 옛 도심권과 섬 지역 하수도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시는 월명동·해신동, 어청도·신시도에 총 1천529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하수관거를 정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근대문화유산이 산재한 원도심과 천혜 비경을 자랑하는 섬 지역의 생활악취, 수질오염,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원도심권과 영동 상가 오수관로 27km를 교체하고 인근 2천 가구의 배수설비를 고칠 방침이다.
고군산군도와 어청도 오수관로 13km도 바꾸고 배수장과 처리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삼규 시 하수과장은 "하수관거를 정비하면 집중호우 때 침수를 막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면서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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