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내년부터 전남 중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교복이 무상으로 지원된다.
전남도교육청은 18일 교육청에서 전남도, 22개 시·군 교복 지원 업무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 협의회를 열었다.
교육청은 이에 앞서 모든 시·군과 무상 교복 시행 합의를 끌어냈다.
예산 등을 이유로 늦도록 시행 여부를 검토했던 일부 시·군도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교육청과 시·군은 교복 지원에 들어가는 45억원을 절반씩 부담한다.
본예산에서 사업비를 준비하지 못한 시·군은 추경예산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교복 지원은 1인당 30만원 범위에서 학교 주관 구매를 통해 학생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복을 지원받는 내년 중학교 신입생은 1만5천1명이다.
제도적 근거가 될 전남도교육청 학교 교복 지원 조례도 오는 20일 공포된다.
김성애 전남도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지방자치단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무상 교복 지원이 안정적이고 지속해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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