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정부는 연말연시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18일 '국외 테러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해외에 있는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정부 대책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재완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획관 주재로 국무조정실(대테러센터), 국가정보원, 경찰청 등 관계 부처 인사가 참여했다.
이재완 기획관은 "연말연시를 맞아 정부가 해외 우리 국민 안전확보를 위해 더욱 적극적이며 선제적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며 테러 발생 또는 관련 첩보 입수 시 신속한 안전문자 발송, 해외안전여행 가이드북 배포 및 언론 홍보, 안전간담회 개최 등 외교부가 현재 시행하는 안전 대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최근 차량 돌진 테러 등이 감소한 반면 흉기·총기 테러 및 반난민 정서에 의한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 시도가 관찰되는 점을 고려해 정부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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