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어린왕자' 트로이 시반 내년 4월 내한공연

입력 2018-12-19 09:42  

'팝의 어린왕자' 트로이 시반 내년 4월 내한공연
4월 27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싱어송라이터 트로이 시반(Troye Sivan)이 내년 4월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더 블룸 투어'(The Bloom Tour)라는 타이틀로 월드 투어를 펼치는 시반이 드디어 한국을 찾는다고 19일 밝혔다.
시반이 한국에서 공연하기는 '2016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 이후 3년 만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호주 싱어송라이터인 시반은 유튜브 채널로 인지도를 쌓은 온라인 스타 출신이다.
2013년 커밍아웃 영상을 올려 성 소수자임을 밝힌 뒤 자전적인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 박수받았다.
정식 데뷔에 앞서 2014년 발표한 미니앨범 '티알엑스와이이'(TRXYE), 2015년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와일드'(Wild)가 각각 빌보드 앨범 차트 5위를 기록하며 라이징 스타 반열에 올랐다. 또 영화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서 주인공의 어린 시절을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가 진지하게 주목받은 건 정식 데뷔 앨범 '블루 네이버후드'(Blue Neighbourhood)를 내면서부터다. 아름다운 가사의 타이틀곡 '유스'(Youth)와 자전적 내용을 담은 3부작 뮤직비디오 '와일드', '풀스'(Fools), '토크 미 다운'(Talk me down)은 큰 사랑을 받았다. 두 번째 앨범 '블룸'에선 사랑과 이별, 삶, 정체성의 이야기를 풀어내 성장 과정을 고스란히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티켓은 내년 1월 11일 예스24에서 예매한다. 팬클럽 회원과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 회원은 1월 8일부터 예매한다.
스탠딩 및 지정석 R 11만원, 지정석 S 9만9천원, 지정석 A 7만7천원.


cla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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