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카카오 카풀 반대' 전국 택시업계 총파업에 맞춰 전북 전주 지역 택시도 운행을 멈춘다.
19일 전북택시운송사업조합과 전주시에 따르면 20일 0시부터 자정까지 전주 택시가 총파업에 참여한다.
파업에 참여하는 개인택시는 2천339대, 법인택시 1천521대로 모두 3천860대다.
다만 개인택시는 기사 자율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할 수도 있다고 택시운송조합은 설명했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리는 상경 집회에는 1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택시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택시 기사 생존권과 경쟁 과열로 인한 처우 악화가 우려돼 파업 동참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민 교통 불편을 우려한 전주시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택시 파업을 알리고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했다.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버스 정보시스템을 통해서도 택시 파업 상황을 알릴 방침이다.
내일 '카풀 반대' 택시업계 대규모 집회…"10만명 넘을 수도"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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