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협약식…광역경제벨트·관광 활성화 등 추진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전남, 경남이 남해안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부산시는 전남도, 경남도와 함께 남해안권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일 오전 11시 광양 월드마린센터에서 '남해안 상생발전 업무 협약식'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3개 시·도가 문화, 관광, 해양, 교통, 경제, 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남해안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국가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남해안 광역경제벨트 구축과 한반도 신경제지도 반영, 경전선 고속화 사업 완료 등 교통 인프라 개선, 조선·해양 산업 활력 제고, 북방 물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투자, 국가 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조선·석유화학·철강·기계 등 남해안 주력산업을 고부가 가치산업으로 재편하고 항공우주, 신소재, 로봇, 수소 에너지 등 신산업 융·복합화를 추진해 남해안 경제 벨트를 동북아 국제경제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앞서 남해안 3개 시·도 협력사업으로 경전선 고속화 사업, 북방 물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투자, 남해안 광역해안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등을 제안했다.
시는 내년 초 실무 검토를 거쳐 세부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3개 시·도와 함께 대정부 건의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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