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세계 3대 금속가공시스템 기업으로 꼽히는 스위스 바이스트로닉(Bystronic)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대규모 전시·교육센터를 세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9일 송도 G타워에서 김진용 청장과 박익순 바이스트로닉코리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스트로닉이 100% 출자한 바이스트로닉코리아는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3천360㎡에 한국 법인 본사와 전시장, 교육센터, 부품실 등을 내년 착공해 2020년 오픈할 계획이다.
바이스트로닉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건립한 전시·교육센터 중 최대 규모다.
김진용 청장은 "바이스트로닉 뿐만 아니라 아마다, 오쿠마 등 공작·가공기계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를 속속 결정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대응 스마트팩토리와 인공지능이 연계된 글로벌 첨단기업의 지역본부를 유치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스위스 바이스트로닉은 레이저 절단기, 절곡기, 공장 자동화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제조하며 세계 30개국에 진출했다.
박익순 바이스트로닉코리아 대표는 "송도 투자 결정은 바이스트로닉 전체 회사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의미가 크다"며 "아시아 허브 시설로서 인천의 산업 발전과 고용 창출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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