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추진하는 '이순신 호국 관광벨트 사업'이 속도를 낸다.
19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순신 호국 관광벨트 사업의 하나로 '완도 묘당도 이충무공 기념공원 조성사업', '이순신·진린 장군 선양사업', '가리포진 자원화 사업'을 한다.
묘당도에는 전시 영상관 건립, 관왕묘 재건, 이순신 생태공원 조성사업 등이 추진된다.
총사업비 85억 가운데 50억원이 확보돼 내년부터 공사가 시작된다.
삼도수군통제영 재건, 봉수대·옛 활터 복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이순신·진린 장군 선양사업은 190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완도군 고금면에 있는 해남도 지표 조사 및 시굴 조사는 이달 말까지 완료된다.
왜구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설치된 가리포진에 대한 가리포진 자원화 사업(90억원)은 지난 8월 가리포진 지표 조사가 완료된 가운데 가리포진 시발굴 조사 용역 중에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순신 호국 관광벨트 사업 등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앙부처를 찾아가 사업을 건의하는 등 사업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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