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상위주 오름세…원/달러 환율은 6.1원 내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코스피가 19일 2,080선에 바짝 다가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73포인트(0.81%) 오른 2,078.8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6.84포인트(0.33%) 오른 2,068.95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천443억원, 2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천551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국내증시를 끌어올렸고 여기에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로 프로그램 매수세도 유입돼 상승 폭을 키웠다"면서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1월부터 협상을 본격 시작한다고 언급한 점 등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05930](0.51%), 셀트리온[068270](3.20%), 현대차[005380](4.24%), LG화학[051910](3.6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1%), POSCO[005490](0.79%), SK텔레콤[017670](1.11%), NAVER[035420](4.51%) 등 대부분 올랐다. 시총 10위권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1.31%)만 내렸다.
업종별로는 기계(1.70%), 보험(1.84%), 화학(1.80%) 등이 강세를 보였고 건설(-2.18%), 종이·목재(-0.83%) 등은 약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31개였고 내린 종목은 292개였다. 보합은 72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2천863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4억1천255만주, 거래대금은 5조227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1포인트(1.88%) 오른 672.08로 마감했다.
지수는 4.06포인트(0.62%) 오른 663.73에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51억원, 88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1천48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8.23%), 신라젠[215600](2.72%), 포스코켐텍[003670](5.06%), 에이치엘비[028300](6.52%), 스튜디오드래곤[253450](3.34%) 등 10위권 종목은 모두 올랐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7억6천182만주, 거래대금은 3조5천109억원 수준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22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39만주, 거래대금은 38억원가량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6.1원 내린 1,123.5원에 마감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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