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리비아 정부에 "피랍 한국국민 귀환 노력해달라"

입력 2018-12-20 08:00  

이총리, 리비아 정부에 "피랍 한국국민 귀환 노력해달라"
튀니지 방문 중 리비아 통합정부 최고위 위원장과 전화통화

(튀니스=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튀니지를 공식 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현지시간) 오후 파예즈 무스타파 알 사라지 리비아 통합정부 최고위원회 위원장에게 "피랍된 한국 국민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7월 6일 리비아 서부 자발 하사우자 지역에서 무장민병대가 현지 한 회사의 캠프에 침입해 한국인 1명과 필리핀인 3명을 납치, 160일 넘게 해결이 안 되고 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에서 최성수 주리비아 대사로부터 피랍사건 관련 보고를 받은 데 이어 오후 3시 15분부터 약 20분 동안 사라지 위원장과 통화했다.
이 총리는 한국 국민의 피랍사건 발생 초기부터 사건 해결을 위해 리비아 통합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호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있는 만큼 피랍국민 귀환에 앞으로도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사라지 위원장은 "한국 국민 피랍사건 해결은 리비아에도 중요한 사항"이라며 "리비아 정부 차원에서 사건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전한 석방이 이뤄질 때까지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주 리비아대사관은 리비아 정세 악화로 2015년 4월 철수했으며, 현재 피랍사건 해결을 위해 최 대사 등이 튀니스에 머물며 리비아를 오가고 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