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50m 질주 원더골' 첼시와 리그컵 결승 길목서 격돌

입력 2018-12-20 07:47   수정 2018-12-20 10:56

손흥민, '50m 질주 원더골' 첼시와 리그컵 결승 길목서 격돌
손흥민·알리 연속 골로 아스널 꺾은 토트넘, 첼시와 준결승 확정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북런던 더비' 라이벌 아스널을 상대로 첫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준결승 진출을 이끈 손흥민(26)이 '50m 드리블 득점'의 기억을 품은 첼시와 결승 길목에서 격돌한다.
20일(한국시간) 2018-2019 카라바오컵 8강전 종료 이후 진행된 준결승 대진 추첨 결과 토트넘의 상대는 첼시로 결정됐다.
토트넘은 이날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손흥민과 델리 알리의 연속 골을 앞세워 아스널을 2-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상대인 첼시는 같은 날 8강전에서 후반 39분 터진 에덴 아자르의 결승 골에 힘입어 본머스를 1-0으로 따돌리고 4강에 합류했다.
두 팀의 4강 1차전(토트넘 홈)은 내년 1월 둘째 주, 2차전(첼시 홈)은 1월 넷째 주에 열린다. 정확한 날짜와 시간은 추후 결정된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첼시와 지난달 25일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는데, 손흥민에겐 남다른 기억이 있는 경기다.


당시 손흥민은 2-0으로 앞서던 후반 9분 혼자 50m를 단독 돌파해 왼발 슛을 꽂아 '원더 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프리미어리그 '11월 최고의 골'로 뽑히기도 했다.
손흥민은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설 예정이라 첼시와의 1차전에만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1월 16일 중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부터 대표팀에 합류한다.
한편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와 3부리그 팀인 버튼 앨비언이 맞붙는다.
songa@yna.co.kr
손흥민, 시즌 6호골로 리그컵 준결승 견인 / 연합뉴스 (Yonhapnews)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