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버스 이용객 편의를 높이고자 오는 22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
개편 대상은 시내버스 35개, 지선버스 8개, 마을버스 2개 등 45개 노선이다.
개편 유형은 신설 5개, 폐지 3개, 계통분할 2개, 기·종점 연장 또는 단축 4개, 경로변경 21개 등이다.
주요 개편 내용을 보면 시는 송정택지개발지구 노선 연계를 위해 492번과 995번을 신설하고, 214번을 연장한다.
다만 운행 시작은 택지지구 입주율이 60%에 도달하는 시점에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257번 등 5개 노선은 태화강역을 경유해 울산도서관으로 운행하며, 도서관이 기점인 945번은 시외·고속버스터미널로 기점을 변경한다.
시는 동구 봉수로 버스 이용 불편을 없애고자 1421번을 신설해 울주군 청량면 율리, 남구 야음시장, 동구 현대미포조선 등을 연계해 운행하기로 했다.
1713번과 1723번은 울산고속도로에서 국도 24호선으로 경로를 변경해 원가를 절감하고, 고속도로 정체에 따른 결행을 방지하기로 했다.
버스 대수가 적고 노선 중복이 많은 317번, 462번, 732번은 폐지한다.
732번 대체노선으로 천곡에는 949번이 신설된다.
자세한 개편 내용은 울산시와 울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현재 울산에서는 21개 시내·지선·마을버스 업체 소속 872대 차량이 160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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