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에도 못쓰는 5등급' 삽교호 수질개선 오염총량제 시행

입력 2018-12-20 10:10   수정 2018-12-20 12:48

'농업에도 못쓰는 5등급' 삽교호 수질개선 오염총량제 시행
당진시, 내년부터…매년 이행평가보고서 금강환경청에 제출



(당진=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내년부터 충남 아산시 인주면과 당진시 신평면 사이 삽교호에 대한 수질오염총량관리제가 시행된다.
20일 당진시에 따르면 내년 1월 삽교호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을 위해 최근 '삽교호 수질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했다.
삽교호의 현재 평균 수질은 5등급으로, 농업용수 수질 기준인 4등급에도 미치지 못한다.
수질오염총량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수계의 단위유역별 목표 수질 범위 내에서 오염물질 배출량을 할당해 수질을 개선하는 제도다.
시는 2017년 말 환경부가 삽교호 수계 중 한 곳인 남원천(당진 순성∼신평)의 목표 수질(3.4ppm)을 현재 3등급에서 2030년까지 2등급으로 고시하고, 지난 6월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
수질오염총량제는 기본계획, 시행계획, 이행평가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2020년부터 해마다 전년도의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진행 상황을 보여주하는 이행평가보고서를 금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삽교호 수질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려면 상류 수계 수질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천안시, 아산시 등 관련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삽교호는 1979년 10월 길이 3천360m의 방조제가 건설되면서 생긴 담수호다. 주변 지역에 농업·공업·생활용수를 공급한다.
j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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