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파업에 부산 출근시간 지하철 혼잡…승객 8천700명↑

입력 2018-12-20 09:58   수정 2018-12-20 10:11

택시 파업에 부산 출근시간 지하철 혼잡…승객 8천700명↑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카카오 카풀'에 반대해 택시기사들이 파업에 들어간 20일 부산에서는 출근자들이 지하철로 몰리면서 도시철도 승객이 크게 늘었다.
오전 5시 10분 도시철도 1호선 첫 출발 열차부터 오전 9시까지 부산지역 4개 도시철도 이용 승객은 19만6천7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소 같은 시간대 18만8천여명에 비해 8천700여명(4.6%) 늘어난 것이다.
출근자들이 도시철도로 몰리면서 오전 8시 전후 1호선 연산동역과 서면역, 2호선 수영역과 덕천역 등지 환승역은 큰 혼잡을 빚었다.
부산시는 이날 택시 파업에 대비해 도시철도 운행을 출·퇴근 시간대에 20편(출근 10편, 퇴근 10편)을 증편했다.
시내버스 막차 시간도 모든 노선에 대해 1시간 연장했다.

ljm70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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