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18년 비엔날레 결산…부산·광주·대구 우수등급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올 한 해 전국에서 열린 9개 비엔날레에 164만명 이상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한 2018년 비엔날레 평가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올해 열린 비엔날레는 강원국제비엔날레(관람객 20만1천816명), 광주비엔날레(32만57명),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18만8천312명), 대구사진비엔날레(10만6천863명), 대전바이오비엔날레(5만6천450명), 부산비엔날레(30만7천662명),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6만6천165명),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29만3천335명), 창원조각비엔날레(10만1천196명) 9개다.
총 관람객은 164만1천856명이다.
비엔날레는 '2년마다'란 뜻의 이탈리아 말로 격년제로 열리는 대규모 국제 미술 전람회를 의미한다.
국내에선 1995년 광주비엔날레가 처음 생긴 뒤 지방자치단체들이 크고 작은 비엔날레를 창설해 현재 전국적으로 15개가 운영 중이다.
올해 비엔날레에 대한 국고 지원은 52억원 규모로 1만원당 3.15명의 지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문체부는 추산했다.
평가위원단 평가 결과 올해 1등급(매우 우수)은 없었으며 2등급(우수)을 받은 부산비엔날레 1위, 광주비엔날레 2위, 대구사진비엔날레가 3위 순이었다.
국내 비엔날레는 양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비평 담론 형성이나 국내 작가의 해외 진출에 기여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에 문체부는 비엔날레 평가체계를 개선하고, 평가를 바탕으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지원체계를 새로 마련했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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